임종석 비서실장 제안에 별도로 준비하기로
남북정상회담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평양냉면이 청와대 직원들의 식탁에도 오른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못 드신 분들도 계실 테니 한번 먹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구내식당에서 좋은 재료를 쓰니 준비하겠다고 했다”면서 “마침 금요일마다 점심은 면처럼 분식 위주의 식사가 나와서 그날 대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요리법을 (평양냉면과) 비슷하게 연구해서 직원들이 맛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만찬 테이블에 오른 평양냉면이 이슈가 되면서 청와대 내부에서도 평양냉면을 찾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
1일에도 청와대 인근 평양냉면집에는 청와대 직원들을 비롯해 냉면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입구에 줄을 서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