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 임시연락사무소 빠른 시일내 개소…남북 협의중”

통일부 “개성 임시연락사무소 빠른 시일내 개소…남북 협의중”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4 12:31
수정 2018-06-14 12: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일부는 14일 남북이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공동연락사무소의 임시 사무소 개소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시 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 “남북 간에 판문점 채널을 통해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내 임시 사무소가 개소되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달 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개소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임시 사무소 개설 위치와 관련, “일단은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빨리 개소해서 (남북 간) 연락 채널을 갖는 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 사무소는 새로 지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신규 건물을 건축하는 문제는 추후 논의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끄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지난 8일 개성공단을 방문,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등을 둘러봤다.

그는 “아직은 상황이 더 진전되는 것을 봐야한다”면서 “(임시 사무소로) 어느 건물이 유력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점검 결과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는 지하층이 침수되는 등 상당한 개보수가 필요해 임시 사무소가 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