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김관영 원내 사령탑 선출

바른미래 김관영 원내 사령탑 선출

이주원 기자
입력 2018-06-25 22:30
수정 2018-06-25 2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월 19일 지도부 선출대회

이미지 확대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재선의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이 25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새 원내대표로서 조속히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총 26표 중 과반을 득표하며 재선의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을 제치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협상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며 “반드시 원 구성 협상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는 20대 국회 초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직접 담당했다”며 “원내 협상 하면 김관영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최근 매일같이 쏟아지는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소식 속에 우리 국민의 일상적인 고통은 가려져 있다”며 “국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정당이 된다면 국민께서 우리에게 다시 신뢰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바른미래당도 곧바로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도 이번 주를 기점으로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힌 만큼 여야 원내 지도부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의 연합으로 전반기 국정운영에서 보여 줬던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평화와정의의모임이 오로지 민주당의 편만 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안에 따라 협력과 경쟁을 반복해 가는 행태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원내대표 선출과는 별도로 앞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를 오는 8월 19일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8-06-26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