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투신 보도’에 패닉…“사실 파악 중”

정의당, ‘노회찬 투신 보도’에 패닉…“사실 파악 중”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23 11:10
수정 2018-07-23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23일 오전 국회 정의당 사무실이 비어있다. 2018.7.23  연합뉴스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23일 오전 국회 정의당 사무실이 비어있다. 2018.7.23
연합뉴스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의당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정의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노 원내대표님의 신병과 관련하여 현재 중앙당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며 “그 전까지는 대변인실을 비롯한 당 관계자 전원이 언론의 개별 문의에 응답할 수 없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비보가 전해진 직후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연합뉴스 기자의 전화를 받으며 “이게 무슨 일이냐”며 “더 알아봐야 한다. 전화 끊어달라”고 했다.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최석 대변인 등 정의당 주요 인사들도 상황 파악에 분주한 듯 모두 통화 상태였다.

정의당 당원들은 홈페이지에 ‘노회찬 의원님 투신이라뇨? 너무 충격이 큽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어떡해 어떡해 우리 노의원을 어떡해’라는 글들을 올리며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경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해 내용을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