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댐 사고 라오스로 담요 등 구호물자 첫 수송

정부, 댐 사고 라오스로 담요 등 구호물자 첫 수송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8 11:22
수정 2018-07-28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 수송기, 오늘 오전 서울공항서 출발…민간 구호물자도 포함

외교부는 28일 댐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에 첫 구호물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라오스로 가는 한국의 첫 구호물자
라오스로 가는 한국의 첫 구호물자 담요와 위생키트 등 구호물자를 실은 군 수송기가 28일 서울공항에서 댐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로 출발하고 있다. 수송기에는 민간 구호물자도 함께 실렸다. 2018.7.28
공군 제공
이 구호물자는 우리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50만 달러 상당 현물 지원의 일환으로, 물품을 실은 군 수송기가 이날 오전 8시 서울공항에서 라오스로 출발했다.

수송기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담요 1천200장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의 위생키트 200여 점과 SK건설이 내놓은 의류 등 민간 구호물자도 실렸다.

정부는 라오스 정부와 협의해 구호물자 추가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50만 달러씩의 현물과 현금 등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라오스에 제공키로 했다. 29일에는 의료인력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긴급구호대’를 라오스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라오스 동남부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보조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근 6개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이 댐의 시공에는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