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하는 윤소하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의당 윤소하 위원이 인사말 하고 있다. 2018.7.24 연합뉴스
31일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드루킹 협박글과 관련해 “심상정 김종대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고 한 ‘드루킹’의 과거 트위터글과 관련, 자체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조금이라도 걱정되시거나 흠집이 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보느냐’는 라디오 진행자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저희 스스로 전부 다 점검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특검을 받고 있는 드루킹은 지난해 5월 정의당 내 노 전 의원과 심·김 의원을 겨냥, 트위터에 “내가 미리 경고한다. 한방에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글은 노 전 의원이 드루킹 측으로 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것을 후회하며 세상을 하직한 뒤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