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 D-1] 25개 청사 외벽 대형 한반도기…3만 3000개영상게시판 운영…광화문 등 대형스크린 생중계

[평양정상회담 D-1] 25개 청사 외벽 대형 한반도기…3만 3000개영상게시판 운영…광화문 등 대형스크린 생중계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8-09-16 22:26
수정 2018-09-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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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역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도 넉넉한 뜻을 함께한다.

서울시는 남북 정상회담 동안 중구 세종대로 시청 옆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남측,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해 남북 정상회담을 시민에게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25개 자치구 청사 외벽에 가로 4.5m, 세로 3.8m 대형 한반도기를 내걸고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변에도 한반도기를 내건다. 서울광장 남측 화단 인근엔 꽃과 식물로 가로 4.7m, 세로 7.7m짜리 한반도기를 형상화하고 한반도 퍼즐 맞추기와 평화상상 모자이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꾸린다.

시가 운영하는 3만 3000개 영상게시판에도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내보낸다. 회담 이후 한 달간 지하철역사 57개 광고판에 남북 정상이 악수하는 모습과 서울~평양 간 티켓 이미지도 보여 준다.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는 지난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산책하며 역사적 대화를 나눠 화제를 모은 ‘도보다리’도 재현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제강점기 경평축구대항전을 비롯한 각종 축구대회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유물과 영상을 소개하는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 전시회가 열린다.

17~26일 서울광장 서측과 광화문광장 남측에서는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부터 이후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위한 과정과 노력의 장면들을 담은 ‘한반도 평화기원 사진전’이,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바람개비를 만들어 한반도 모양의 언덕에 꽂는 ‘평화의 언덕’ 행사가 손님을 맞는다. DDP에 1000석 규모로 조성되는 남북 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에 대형전광판을 설치하고 외신을 대상으로 SeMA벙커(여의도)와 서울함공원(마포) 등을 돌아보는 프레스 투어도 실시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수단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2018-09-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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