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남북정상회담 軍대비태세 질문에 “평소보다 강화할 것”

정경두, 남북정상회담 軍대비태세 질문에 “평소보다 강화할 것”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9-17 11:10
수정 2018-09-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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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은 北 비핵화와 평화구축 지속 담보하는 정치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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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9.17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9.17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 군의 대비태세와 관련, “평소보다 강화시켜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에서 “정상회담 기간 군의 대비태세는 어떠냐”는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후보자는 “(대비태세는) 제가 정식으로 문서화해서 결재를 받아 예하부대에 전파했다”고 강조했다.

국방백서에 표기된 ‘적’ 문구 삭제 여부와 관련해서는 “저의 대적(對敵)관은 확고하다”면서 “현재 다양한 각도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12월에 국방백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삭제됐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황 의원이 “적 문구 삭제를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국방백서에 (적이) 북한군으로 제한된 부분은 상당히 축소된 것”이라며 “영토와 영공, 영해를 위협하거나 IS 테러 등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 사이버 안보, 해킹 등은 우리의 적이다. 이런 것들을 종합하고 망라해서 최적의 표현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종전선언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황 의원 질문에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이다.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지속적으로 담보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며 “이행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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