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동연·장하성 교체’ 보도에 “대통령이 결정할 내용”

靑, ‘김동연·장하성 교체’ 보도에 “대통령이 결정할 내용”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01 15:42
수정 2018-11-01 15: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령 결심 안 섰고 결정 내린 바 없어…발표 안 했는데 보도돼 난감”

이미지 확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청와대는 1일 경제정책 쌍두마차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설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이며 아직 결정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부총리와 장 실장 교체 보도에 관해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제가 인사 문제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인사에 관련된 내용은 전적으로 대통령께서 결정할 내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사람 교체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는 데 대한 청와대 입장을 밝혀달라’는 거듭된 요청에 “우리가 발표를 안 했는데 언론이 쓰는 데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라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 난감하다. 이 정도로 이해해달라”고만 했다.

청와대는 김 부총리를 교체키로 하고 이르면 이번 달, 늦어도 연내 발표를 목표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을 상대로 인사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장 실장 교체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