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외교부 국장 쓰러졌다’ 소식듣고 문대통령에 위로 건네

아베, ‘외교부 국장 쓰러졌다’ 소식듣고 문대통령에 위로 건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17 18:08
수정 2018-11-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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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업인자문위 회의 도중 대기실서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관련 실무를 총괄하던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국장이 현지에서 쓰러져 입원한 것과 관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문 대통령에게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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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C과의 대화’ 참석한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ABAC과의 대화’ 참석한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APEC 하우스에서 열린 ‘APEC 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2018.11.17
연합뉴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도중 대기실에서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김 국장이 쓰러진 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를 수행해 온 김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의식이 없다”며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했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 국장이 조식 후 방에 올라갔다가 출발 시각까지 내려오지 않아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은 채로 쓰러져 있었다”며 “급히 싱가포르 병원으로 이송해 긴급 지혈 및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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