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귀순 북한 군인, 10대 후반~20대 초반 병사”

“동부전선 귀순 북한 군인, 10대 후반~20대 초반 병사”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2-02 14:35
수정 2018-12-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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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 “시범철수 GP 중 남측 보존 GP 인근서 월남”

지난 1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의 계급은 하전사(병사)이고 나이는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인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어제 월남한 북한군은 남북 각각 11개 시범철수 대상 GP(감시초소) 중 북측은 철수하고 우리는 보존키로 한 강원도 고성 지역 GP 인근에서 넘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범철수 대상 GP 중 남측이 보존키로 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동부전선의 동해안GP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 군인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으며,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강원도 고성에 있는 동해안GP 인근으로 넘어오는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해 절차에 따라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것은 작년 12월 21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전선으로 귀순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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