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분싸’ ‘TMI’ ‘인싸’?…올해 많이 쓴 대학가 신조어들

‘갑분싸’ ‘TMI’ ‘인싸’?…올해 많이 쓴 대학가 신조어들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20 09:37
수정 2018-12-20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갑분싸’, ‘TMI’, ‘인싸’.

한국을 홍보하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이 최근 서울·경기지역 대학생 2천18명에게 올해 대학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신조어를 고르라면서 12개 후보를 제시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첫 번째는 ‘갑분싸’(28%)였다. 분위기가 갑자기 싸한(식은) 상황을 뜻할 때 쓴다고 한다.

다음으로 많이 선택된 것은 ‘TMI’(24%). ‘Too Much Information’ 약자다. 너무 과한 정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어 ‘인싸’(무리에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영어의 ‘Insider’ 의미), ‘JMT’(엄청 맛있는 것·비속어인 ‘존맛탱’을 영어로 표기할 때 앞글자를 딴 것) 등도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용된 신조어로 꼽았다. 영어로 줄인 신조어들을 많이 쓰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핵○○’(매우, 너무나, 진짜 ○○하다), ‘혼코노’(혼자 코인노래방에 가서 놀다) 등도 대학생들이 즐겨 쓴 신조어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