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문대통령, 경제철학 바꾸고 좌파참모들 내쳐야”

손학규 “문대통령, 경제철학 바꾸고 좌파참모들 내쳐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28 10:27
수정 2018-12-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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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28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알량한 이념편향 경제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더욱 심화하고 민심 이반이 가속하는 것은 경제 악화와 민생의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금이라도 유예시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김태우 수사관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폭로 사태가 여기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정권이 레임덕에 들어서면 많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올 것이므로 경제부터 잡으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철학을 ‘시장·일자리·기업’ 중심으로 바꾸고 이에 맞게 주변의 좌파 참모들 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기득권 양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 도입을 합의한 일이 없다느니 대통령제와 맞지 않는다느니 하면서 합의 정신에 반할 뿐 아니라 사실과 다른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양당은 원내대표 합의를 지키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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