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주의 아버지가 전두환이면 할아버지는 박정희”

박지원 “민주주의 아버지가 전두환이면 할아버지는 박정희”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1-03 10:35
수정 2019-01-03 10: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누나는 박근혜…이명박은 그 반열 못 들어가는 파렴치범”

이미지 확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3일 “민주주의 아버지가 전두환이라면 민주주의 할아버지는 박정희, 민주주의 누나는 박근혜”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말한 것을 비꼬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 의원은 “어제는 참 우울한 날이었다”며 “이순자는 전두환을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만들고,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는 나오고 참 이상한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분들이 연락해 와 ‘민주주의 오빠는 이명박 아니냐’고 한다”며 “이명박은 박정희·전두환·박근혜 반열에 못 들어가고, 파렴치범이라고 정리해줬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완패”라며 “‘한 방’ 없이 ‘헛방’만 있고, 준비도 안 됐고 작전 미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다시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자고 하는 것은 사또 지나갔는데 무슨 나팔을 불자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