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전두환 불출석, 국민 기만…한국, 5·18조사위원 추천해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제4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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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로 박근혜정부를 끌어내리면 먹고 사는 문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이 겨울은 ‘불만의 겨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10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 기대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박정희 전 대통령 딸이니 경제만은 살릴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지만 그들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느냐”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로 중소·벤처 기업인들을 초청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소상공인 연합회장을 배제했다”며 “정부에 껄끄러운 사람과 쓴소리 하는 사람을 빼고 말 잘 듣는 사람만 모은 행사로서 편협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이날 중소·벤처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데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 초청행사도 추진 중이다.
한편 장병완 원내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재판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광주시민과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오늘까지 5·18진상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추천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 5월 광주의 진상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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