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타미플루 北전달날짜 최종 조율중…유엔사와도 협의”

통일부 “타미플루 北전달날짜 최종 조율중…유엔사와도 협의”

입력 2019-01-30 11:13
수정 2019-01-30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타미플루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타미플루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통일부는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북한에 전달할 날짜를 북측과 최종 조율 중이며, 유엔군사령부와도 협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준비를 마치고 (타미플루의) 대북 전달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지금 전달 날짜 등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유엔사 절차, 인도·인수 절차 등이 확정이 되면 바로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될 것 같다”며 “지금 유엔사하고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남측 당국이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 타미플루를 전달하려면 군사분계선(MDL) 통행계획을 유엔사와 협의해야 한다.

MDL 통행계획은 48시간 전에 유엔사에 통보해야 하지만, 정부는 시한을 넘겨도 가능하게끔 유엔사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달 말 미국과 타미플루를 비롯해 민간업체가 기부한 신속진단키트를 북측에 전달한다는 방안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타미플루 운송수단의 제재 관련성 등을 놓고 한미 간 협의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한편, 백 대변인은 지난해 최선희에게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 자리를 넘겨준 한성렬이 처벌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한성렬의 현재 직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