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등 靑 출신들 민주당에 복당 신청…내년 총선모드 돌입

임종석 등 靑 출신들 민주당에 복당 신청…내년 총선모드 돌입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9-02-18 23:26
수정 2019-02-19 08: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任, 전략공천 가능성”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고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청와대 비서진을 비롯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재직기간 당적 보유가 금지돼 있다. 이들은 당규에 따라 신청 즉시 복당이 결정됐다. 임 전 실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은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복당 소회를 밝히고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에 각각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백 전 비서관은 경기 시흥갑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으로 복귀한다”며 “한반도 평화, 함께 잘사는 나라를 향한 민주당 정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에 당원으로서 최선의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남 전 비서관도 “국민께 지켜야 할 약속과 가야 할 길, 민주당에서 실천해 가겠다”고 했고 권 전 관장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치를 민주당에서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입장을 각각 전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게 될 내년 총선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매개로 전체 선거전략에서 중요한 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란 타이틀을 가진 임 전 실장은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동작을 등 이른바 ‘험지’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임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마치고 나온 상징적 인물이기에 한국당의 주요 인사와 대결해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2019-02-1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