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시절 했다고 알려진 ‘김일성 존경’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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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26일 서울신문 팟캐스트 ‘노정렬의 시사정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그 말 자체가 없었던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90년 10월 남산 시절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에서 20일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 안기부가 당시 검찰로 넘기면서 했던 언론작업에서 만들어진 말”이라면서 “그때 ‘아니오, 저는 존경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또 ‘북한에 의한 통일만이 진정한 통일’이라고 알려진 발언에 대해서도 “연방제 형태의 통일을 말했던 것이고 그것은 전대협뿐만 아니라 학자 등 진보 쪽의 명확한 의견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김대중 총재의 의견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남과 북 어느 한 쪽으로 무력 통일되는 것이 바람직한 통일도 아니고 그 과정이 수반할 무수한 희생, 파괴는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서 “이것 역시 안기부 발로 만들어진 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의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회담은 최소 미들딜(middle deal) 정도로 선방할 것으로 보는데 그럼에도 앞으로 할 일이 첩첩산중이다”라면서 “그 과정에서 양측의 지도자를 연결하고 진심으로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 의원의 전체 인터뷰는 ‘노정렬의 시사정렬’ (팟캐스트 바로가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