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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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는 당초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한국당은 전날 청문회에서 집중 제기한 문 후보자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 의혹 등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농해수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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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교섭단체 3당 간사 간에 보고서 채택의 건과 법률안, 소위원장 및 소위원 개선의 건 등 3가지를 (상정하자고) 합의했는데 (한국당이) 약속을 파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당 간사인 박인숙 의원은 “박 후보자는 9번 위장전입, 세금 탈루 등 10여가지 부적절한 사유가 있어 저희 당은 후보 사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고서에 합의한 적이 없고 (여야가) 합의한 다음에 상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문체위는 결국 보고서 채택 안건 등을 상정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조만간 여야 간사들의 합의를 거쳐 이르면 4월 1일 전체회의에서 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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