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국당 윤리위원장에 정기용…‘5·18 망언’ 징계 이뤄질까

새 한국당 윤리위원장에 정기용…‘5·18 망언’ 징계 이뤄질까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4-08 11:49
수정 2019-04-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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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른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황교안(오른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공석이었던 당 윤리위원장에 정기용 윤리위 부위원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전당대회로 새 당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미뤄지고 있는 ‘5·18 망언’ 3인방(이종명·김순례·김진태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오늘 윤리위원회의 부위원장을 하신 정기용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5·18 망언’ 당사자들의 징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면서 “현안은 가급적 신속하게 국민의 뜻에 맞게 처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검사 출신의 정기용 신임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13기)을 수료한 뒤 춘천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검, 대전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쳐 2007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 조치를,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했다. 두 의원 징계를 유예한 이유는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의 경우 징계를 유예하도록 한 당헌·당규에 따른 것이라고 자유한국당은 밝힌 적이 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김순례 최고위원과 김진태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전당대회 이후로 미뤘지만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이 사퇴하면서 한동안 징계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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