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18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반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별개로 선거법 등 다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에게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정책 대전환을 결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국가경제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면서 경제정책을 대전환하자는 저의 주장에 대해서 문 대통령도 큰 틀에서 동의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대표는 소주성의 기조를 바꿔야 된다는 걸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선거법과 관련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고만 했다. 손 대표도 “비공개 회의에서 황 대표가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얘기했는데 문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선 여기서 지금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반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별개로 선거법 등 다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에게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정책 대전환을 결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국가경제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면서 경제정책을 대전환하자는 저의 주장에 대해서 문 대통령도 큰 틀에서 동의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대표는 소주성의 기조를 바꿔야 된다는 걸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선거법과 관련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고만 했다. 손 대표도 “비공개 회의에서 황 대표가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얘기했는데 문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선 여기서 지금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9-07-19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