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오늘 삼성경제硏 방문…日 수출규제 해법 청취

양정철, 오늘 삼성경제硏 방문…日 수출규제 해법 청취

입력 2019-07-29 10:50
수정 2019-07-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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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기업, 같이 뭉쳐 싸워야…타격입은 기업에 힘 실어주기”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린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9.7.2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린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9.7.2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29일 오후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해 ‘경청간담회’를 이어간다.

지난 23일 LG경제연구원, 25일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를 찾은 데 이어 세 번째 4대 그룹 싱크탱크 방문이다. 다음 달 2일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 방문이 예정돼있다.

양 원장은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등 10여명과 함께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청간담회’ 취지에 맞게 연구소 측 해법을 듣는 데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민간의 아이디어를 당정청에 전달해 입법·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민주연구원 박정식 정책네트워크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사안 대응책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연구소 측 대안을 당 정책위원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의 싱크탱크를 찾는 만큼, 양 원장이 내놓을 ‘친(親)기업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 원장은 LG경제연구원을 방문해서는 “재벌과 대기업을 분리해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대기업 경쟁력 확대를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고, 현대차 연구소를 만난 뒤에는 “고용을 많이 창출해서 세금을 많이 내는 분들이 애국자”라고 말한 바 있다.

‘기업 기 살리기’가 최근의 엄중한 경제 상황을 타개할 해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깔린 발언으로 읽힌다.

박정식 실장은 “전쟁이 벌어진 지금의 상황에서 당정청과 기업이 모두 함께 뭉쳐 싸우는 게 맞다”며 “수출규제 등으로 타격을 받는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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