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사위 화제 “오바마 조상나라 놈…볼수록 정 간다”

이정현 사위 화제 “오바마 조상나라 놈…볼수록 정 간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1-13 09:40
수정 2020-0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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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혼주 된 이정현 의원…재치 넘치는 소개

이정현 무소속 의원. 서울신문 DB
이정현 무소속 의원. 서울신문 DB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1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장녀의 결혼식을 치렀다.

이정현 의원은 지인들에게 “축복해 주십시오. 사위를 맞습니다”라며 문자메시지로 딸의 결혼을 알렸다.

이 의원은 “큰딸이 2미터가 넘는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조상 나라 놈을 물어 왔다. 회계학을 전공한 원어민 교사인데 보디빌더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볼수록 내 아들 같은 느낌이고 정이 간다”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의원은 외국인 사위와 활짝 웃고 있다. 두 사람의 미소가 꼭 닮은 느낌이다.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을 지낸 친박 인사인 이 의원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대표 시절인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대표직을 사퇴하고 탈당하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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