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도권은 황교안·오세훈이…난 흔들리는 PK 사수”

홍준표 “수도권은 황교안·오세훈이…난 흔들리는 PK 사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1-16 15:09
수정 2020-01-16 15: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당원과 똑같은 경선 절차 거쳐 정계 복귀하겠다”

“당내 장애요소 있겠지만 당당히 내 길 갈 것”
“내 역할은 총선보다는 야권 재편에 있을 것”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1.15 연합뉴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1.15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당 안팎에서 계속되는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수도권은 황교안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있다”면서 “나는 흔들리는 PK(부산·울산·경남) 사수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4월 총선에서 동대문을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이후 그해 10월 고향인 경남으로 내려가 평당원과 똑같은 입장에서 경선을 거쳐 고향 분들에게 정치적 재기 여부를 물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후 그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면서 “나로서는 다시 한번 정치적 재기 여부를 고향 분들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012년 10월에 내가 취했던 입장 그대로 이번에도 평당원과 똑같은 입장에서 경선 절차를 거쳐 정계로 복귀하고자 한다”면서 “당내 장애 요소는 있겠지만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내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총선보다는 총선 이후 야권 재편에서 내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19. 12.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19. 12.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