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영입 20명 중 1~2명만 ‘당선권’ 비례 순번

[단독] 민주 영입 20명 중 1~2명만 ‘당선권’ 비례 순번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0-01-22 22:30
수정 2020-01-23 02: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혜영 교수 1번 유력… 5번까지 안정권

영입 2호 원종건 등 나머지 지역구 출마
이미지 확대
곽상언 입당 기자회견
곽상언 입당 기자회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가운데) 변호사와 강태웅(왼쪽)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영입 인재 총 20명 중 최혜영 교수를 포함, 1~2명에게만 당선권 비례대표 순번을 부여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구 후보로 내보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영입 인재 대부분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세웠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2일 “비례 1번은 영입 1호인 최 교수가 유력하다”면서 “다른 인재들은 모두 지역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호 영입 인재인 원종건씨는 23일 영입 인재들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20명의 인재 영입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11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돼 확보 가능한 비례 의석수가 줄 것으로 예상되자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이번 총선에서 비례후보 5번까지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규에 사회적 소수자, 여성, 외교·안보·경제 전문가, 당직자 등 비례후보 할당이 정해져 있어 영입 인재들을 모두 당선권에 배치하기는 힘들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13명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지역구 확보에 최대한 집중하면서 영입 인사의 인지도와 전문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영입 인재로 주목을 받고 지속적으로 얼굴을 알리면 지역구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당 관계자는 “영입 인재들은 대중의 주목을 받기 때문에 웬만한 지역위원장보다 이름값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인재 영입 당시부터 출신 지역과 연고지를 모두 검토했으며 실제 지역구에서 여론조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영입 인재들이 본격적으로 지역구에 투입될 경우 기존 예비후보들과의 마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영입 인재들이 지역구에서 패할 경우 당무 등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들이니 청와대나 정부 등 여당으로서 보낼 수 있는 곳에 보내고, 비례대표 대기자의 경우 당무를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20-01-2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