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국 바이러스” 트럼프 기자회견문 포착

“코로나19→중국 바이러스” 트럼프 기자회견문 포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3-20 09:43
수정 2020-03-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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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문 ‘코로나→중국’ 바이러스로 수정
트럼프 기자회견문 ‘코로나→중국’ 바이러스로 수정 Jabin Botsford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자회견 메모에서 ‘코로나’를 ‘중국’으로 바꾼 것이 포착됐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사진기자 자빈 보츠퍼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브리핑 노트를 확대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 내용이 적힌 것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바이러스’로 수정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중국에 돌리기 위해 일부러 ‘중국 바이러스’라는 점을 강조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중국에서 왔기 때문”이라며 “인종차별이 아니다. 정확히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우려했다.

앞서 WHO는 지역이나 인종을 드러내지 않도록 ‘COVID-19’로 명명한 바 있다. 한국은 이를 토대로 발음이 쉬운 ‘코로나19’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각 주(州) 정부에 대한 연방 차원의 보조금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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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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