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최종 투표율 넘었다…오후 4시 현재 59.7%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 넘었다…오후 4시 현재 59.7%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5 16:27
수정 2020-04-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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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삼전초등학교에 투표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4.1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5일 서울 삼전초등학교에 투표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4.1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59.7%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58%를 넘어선 수치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2627만1607명이 참여했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26.69%) 중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 중 일부(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50.2%)와 비교해 9.5%포인트가 높다.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7.1%보다는 7.4%포인트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53.2%보다는 6.5%포인트 높은 수치다.

2004년 제17대 총선 최종 투표율 60.6%를 기록한 지 16년 만에 60%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63.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을 비롯해 총 10곳이 60%대를 넘었다. 전북 62.5%, 세종 62.3%, 경남 61.5%, 울산 61.4%, 강원 61.3%, 경북 61.1%, 서울 61.0%, 부산 60.6%, 광주 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대구 59.8%, 대전 59.6%, 충북 58.5%, 경기 57.9%, 제주 57.4%, 충남 57.0%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56.4%였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 15대 63.9% ▲ 16대 57.2% ▲ 17대 60.6% ▲ 18대 46.1% ▲ 19대 54.2% ▲ 20대 58.0% 등이었다.

이날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마스크도 필히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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