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위장평화’ 수모 주던 사람들, 왜 입다물고 있나”

홍준표 “‘위장평화’ 수모 주던 사람들, 왜 입다물고 있나”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6-18 11:13
수정 2020-06-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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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부는 답없는 핑계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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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0.6.9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0.6.9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8일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2년 전 제가 남북, 북미회담을 ‘위장평화 회담’이라고 주장했을 때 그렇게 집단적으로 나서서 온갖 수모를 주던 그 사람들은 왜 요즘 입을 꽉 다물고 있는지 누가 설명 좀 해달라”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허접한 여야 정치인들, 허접한 신문·방송들, 심지어 허접한 개그맨까지 동원해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붙이면서 정계 퇴출시켜야 한다고 청와대 청원까지 하던 그 사람들은 이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문득문득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화가 경제다’라고 국민을 현혹하던 문재인 정권이 이제 평화가 사라졌으니 경제도 북한 때문에 망했다고 할 건가”라며 “경제는 어설픈 좌파정책으로 이미 망해가는데 경제 폭망도 북한 탓으로 돌릴 건가. 답이 없는 핑계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은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어주고, 핵보유 국가로 공인해 준 것 밖에 없다”며 “3년간 비정상으로 국가를 망쳤으면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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