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가정사’ 나돌자… 김조원 “재혼, 사실무근”

‘말 못할 가정사’ 나돌자… 김조원 “재혼, 사실무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0-08-12 20:42
수정 2020-08-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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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내막 싸고 ‘재혼’ 소문 확산에 반박
김 전 수석 “오보로 가정이 파탄날 지경”
통합 박성중 “부인하고 관계가… 여러문제”
민주 김종민은 “공개 안 되는 가정사 있다”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다주택 참모 논란’으로 물러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본인의 사퇴 내막을 둘러싸고 정치권 일각에서 ‘재혼’이란 뜬소문이 확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2일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이 CBS라디오에서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 물러난 김 전 수석에 대해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일’이 시작됐다. 박 의원은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김 전 수석을) 잘 안다. 여러 가지 좀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며 이렇게 전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도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면서 김 전 수석을 두둔한 바 있다.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은 “어떤 가정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정을 공개하지 않고 사직만 한다면 이해가 되겠느냐”는 글을 올리며 반박하기도 했다.

‘말 못할 가정사’를 둘러싼 억측이 나돌자 지금껏 언론보도에 일절 대응을 하지 않던 김 전 수석이 나섰다. 그는 서울신문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 오보로 가정이 파탄 날 지경”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자 박 의원은 “김 전 수석을 옹호하는 차원에서 얘기했는데, 팩트를 확인한 결과 재혼은 아닌 것 같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20-08-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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