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 “서울시장 출마해 기본소득 모델 만들겠다”

신지혜 “서울시장 출마해 기본소득 모델 만들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9-03 12:23
수정 2020-09-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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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신지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3 연합뉴스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3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지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자산, 소득, 기후, 젠더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서울에서 만들어진 빅데이터로 얻는 수익을 모두에게 돌려야 한다. 서울형 기본소득 모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신지혜 대표는 “서울시의원 세 명 중 한 명이 다주택자인데 이 중 5명이 81채를 갖고 있을 정도로 부동산 불평등이 심각하다”며 “신고되지 않는 월세를 받는 쪽방 주인들은 건물주가 되고, 청년들도 불법 쪼개기 증축한 쪽방에 내몰리는 것이 부동산 불평등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초과이익환수제를 확대해 토지가치를 함께 누리고 집 없는 사람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서울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선 “이번 사건으로 그 누구도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고 성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성폭력 대응 체계를 단순화하고, 최고책임자인 단체장을 포함해 별정직 공무원이 저지르는 성폭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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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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