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박사 논문 의혹 제기…“표절률 32%”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박사 논문 의혹 제기…“표절률 32%”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16 08:49
수정 2020-09-16 08: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욱 국방부 장관 내정자
서욱 국방부 장관 내정자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16일 이 의원에 따르면 서 후보자가 2015년 6월 발표한 경남대 정치학 박사학위 논문 ‘동맹 모델과 한국의 작전통제권 환수정책’을 표절 검사 프로그램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32%로 나타났다.

통상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검사에서 표절률이 30%를 넘으면 명백한 표절로 간주한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서 후보자 논문의 전체 1940개 문장 가운데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은 138개였고,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도 815개에 달했다고 이 의원은 분석했다.

이 의원은 “명백한 표절로 학위 취소 요건에 해당한다”며 “남의 논문을 베껴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장관으로서 아주 중대한 흠결”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 후보자는 이날(16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