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김정은 굉장히 대담…올해 서울 답방 가능성 높다”

설훈 “김정은 굉장히 대담…올해 서울 답방 가능성 높다”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1-11 10:21
수정 2021-01-11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노동신문 뉴스1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이 전날 “반드시 올해 답방이 있어야 된다”고 언급한 것에 관해 질문받자 이렇게 답했다.

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가셔서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하는 것으로 약속이 정해져 있었다”면서 “김 위원장을 보면 굉장히 솔직담백하고 대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역대 지도자들이 서울을 못 내려오는 이유는 우리 쪽에서 데모하는 상황 같은 부담”이라며 “그러나 김 위원장은 어차피 그럴 거라고 알고 있기에 굉장히 담대하게 넘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 의원은 그 동안 김 위원장이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중국 등이 모두 사회주의국가라고 언급하면서 “자유국가에 넘어오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데뷔하는 것을 서울로 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제가 모른다. 알아도 말씀 못 한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