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슈를 한국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물들을 영문으로 소개하는 ‘한국판 38노스’가 웹저널 형식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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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대북 인도협력 제재면제 포괄적 승인 희망”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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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대북 인도협력 제재면제 포괄적 승인 희망”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통일부는 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의 북한 및 남북관계 연구자료들을 영문으로 게재하는 웹저널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노스38은 미국의 대표적인 북한 전문 온라인 매체인데, 이 같은 형식의 매체를 우리 연구자들의 시각과 성과를 담아 만들겠다는 취지다. 예산은 통일부가 지원하되, 집필진 구성이나 편집·기획 등 웹저널 운영 전반은 민간 연구기관에 위탁해 자율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공공통일외교 사업 차원에서 여기에 올해 예산 2억원을 새롭게 배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남북 관계가 다뤄지는 관행을 보면 한국의 전문가들이나 연구 성과가 영문으로 소개될 기회가 않고, 주로 해외 전문가들의 시각만 소개되는 것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다양한 국내 학자들의 목소리를 영문 웹저널 형태로 해외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웹저널이 개설되면 정기적으로 뉴스레터 등을 발송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정책 담론에 한국의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위탁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면 이르면 다음달 말에는 웹저널을 열고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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