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23% 올린 주호영 “시세 맞춰…낮게 받으면 이웃에 피해”

전세 23% 올린 주호영 “시세 맞춰…낮게 받으면 이웃에 피해”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4-02 11:19
수정 2021-04-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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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박주민과 상황 다르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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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원내대책회의 참석한 주호영 원내대표
확대 원내대책회의 참석한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박형준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3.30 뉴스1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해 자신의 서초구 반포아파트 전세보증금을 23.3% 인상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면서 주위 시세에 맞춘 것”이라며 “낮게 받으면 다른 (임대하는 이웃)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세 인상 관련 질문을 받자 “(계약 시점은) 21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인 작년 5월이었고, 부동산이 폭등하거나 전세보증금이 대폭 올라가기 전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료를 인상해 비판받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임대료를 5% 이상 올려선 안 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에 자신들의 주장과 달리 올려 받은 표리부동이 비판받아야 한다”며 “시세대로 가격 받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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