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박영선, 유세차 빼라며 선거방해” 朴측 “불법주차 말란 것”

용혜인 “박영선, 유세차 빼라며 선거방해” 朴측 “불법주차 말란 것”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4-06 21:26
수정 2021-04-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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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부근서 마지막 유세 현장서 부딪혀

페북에 “朴캠프, 막무가내로 차 빼 요구”
“모든 방안 강구해 추후 법률 대응할 것”
용혜인 “소수정당 청년 후보에 무례·
운동원에 대한 거짓말·협박 좌시않겠다”
朴측 “일정 잡혀 있어 비켜달라 했을 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박영선 캠프 선거방해 좌시 안 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박영선 캠프 선거방해 좌시 안 해”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용 의원은 이날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 유세 과정에서 박 후보측이 유세차량을 빼라며 선거 방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측은 불법 주차된 차량을 빼라고 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왼쪽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선거 유세를 위해 용 의원측 유세 차량을 빼라며 선거방해와 협박을 했다며 “박영선 캠프의 선거운동방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측은 신 후보측이 불법 주차를 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용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홍대입구역 부근 상상마당에서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의 마지막 유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박영선 캠프 측에서 마포구청과 이야기가 됐다며 유세를 진행해야 하니 유세 차량을 빼라고 막무가내로 요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자신을 ‘선거 사무국장’이라고 소개한 마포구 시의원과 ‘상인회장 측’이라는 신원미상 인물들이 기본소득당 선거운동원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용 의원은 “소수정당 청년 후보에 대한 무례, 청년 선거운동원에 대한 거짓말과 협박을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추후 모든 방안을 강구해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 경찰과 선관위도 권력에 좌우되지 않고 공정하게 선거 상황을 관리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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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홍대 앞에서 총력유세
박영선, 홍대 앞에서 총력유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앞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 국회사진취재단
이에 대해 박영선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일정이 잡혀 있던 장소에 신 후보 측이 불법 주차를 하고 있어서 비켜 달라고 이야기를 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박 후보님, 유력한 상대 후보가 개똥밭에 구르는 후보라고 해서 함께 개똥밭에 구를 수는 없지 않겠나”라면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막무가내로 소수정당 후보들, 청년 선거운동원들을 무시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박 후보님도 같은 모습을 보이실 거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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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로 공지된 시간 중 1시간이 겹치니 최대한 협조하고 협력해서 시간을 조정하자고 수 차례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영선 캠프 관계자는 공지돼 있지도 않은 행사시간을 이야기하며 사실상 단 하나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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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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