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장제원 ‘홍준표 꼬붕’ 짖어라” 장제원 “노태우 꼬붕이 할 말은 아니지”(종합)

김종인 “장제원 ‘홍준표 꼬붕’ 짖어라” 장제원 “노태우 꼬붕이 할 말은 아니지”(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4-20 21:27
수정 2021-04-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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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저렴한 인식 ‘정치 거간꾼’답다”
장제원 “상대 안한다면서 열심히 상대하네”
김종인, 국힘에 “아사리판 같다” 비판
김종인 “장제원 ‘홍준표 꼬붕’ 짖어라” 장제원 “노태우 꼬붕이 할 말은 아니지”
김종인 “장제원 ‘홍준표 꼬붕’ 짖어라” 장제원 “노태우 꼬붕이 할 말은 아니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vs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뉴스1
김종인 “장제원 ‘홍준표 꼬붕’ 짖어라” 장제원 “노태우 꼬붕이 할 말은 아니지”(종합)
김종인 “장제원 ‘홍준표 꼬붕’ 짖어라” 장제원 “노태우 꼬붕이 할 말은 아니지”(종합)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1-04-20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자신을 ‘홍준표 꼬붕’이라고 말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김종인 꼬붕’이 아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김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노태우 꼬붕”이라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상대도 안 한다면서 열심히 상대하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노태우 꼬붕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고도 직격했다.

김 전 위원장은 노태우 정권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보건사회부 장관 등을 지냈다.

장 의원은 “비판자의 말 모두가 정치적 의도와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는 저렴한 인식이 역시 정치 거간꾼답다”라면서 “그때그때 말을 바꿔도 일말의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인지부조화부터 치료하시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고 힐난했다.

김 전 위원장이 최근 국민의힘을 향해 ‘아사리판 같다’며 비판하자 장 의원은 지난 14일 “훈수를 가장한 탐욕”, “노욕에 찬 정치 기술자”, “탐욕적 당 흔들기”라며 비판했다.

그러자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 의원이 자신을 심하게 몰아세우는 이유에 대해 “홍준표 의원 꼬붕이니까(그렇다)”라면서 “난 상대도 안 한다. 지가 짖고 싶으면 짖으라는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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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퇴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 4. 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퇴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 4. 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종인 “윤석열, 국민의힘 안 갈 것”
“더이상 애정 없다, 국힘 절대 안가”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3일 또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최근 상황을 혹평했다.

그는 “의원들이 정강·정책에 따라 입법 활동하는 것도 전혀 안 보인다. 그러니 국민이 ‘저 당이 진짜 변했나’라는 말을 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끌고 가서는 국민의힘으로 대선을 해볼 도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진로에 대해선 “국민의힘에 안 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당권 다툼이 벌어진 국민의힘을 “아사리판”이라고 표현하며 “(윤 전 총장이) 금태섭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강한 대통령이 될 만한 사람이 나오면 당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가게 돼 있다”면서 “5월쯤 되면 무슨 빛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고 여지를 뒀다.

본인도 국민의힘으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그는 4·7 재보선 전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의 회의에서 받은 실망감을 토로하며 “더 이상 애정이 없다. 국민의힘에는 절대로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김 전 위원장은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게 낫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차라리 아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초선 의원을 내세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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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내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마스크 내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신분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 2021.4.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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