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吳 취임하자마자 ‘김어준 죽이기’…일개 진행자일뿐”

우원식 “吳 취임하자마자 ‘김어준 죽이기’…일개 진행자일뿐”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4-23 08:10
수정 2021-04-23 08: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어준 때문에 감사원 TBS 방문”

방송인 김어준씨.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첫 작품으로 방송인 김어준의 퇴출을 선택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22일 밤 페이스북에 “김어준 때문에 감사원이 TBS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2008년 정연주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KBS를 감사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놀랍다”고 전했다.

그는 “우파단체도 가세해 광고불매, 버스 방송 중단 요구 및 고발, 출연하면 야당의원도 낙선운동 하겠다고 했다”면서 “아무리 김어준 방송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래 봐야 일개 방송국 진행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국민의힘 관련 인사가 주도하는 단체, 감사원까지 차례차례 등장하고 있는 이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다”면서 “이 모든 것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사태 때 기획되고 실행된 시나리오와 너무나 흡사하다”면서 “국민의힘, 감사원은 김어준 죽이기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오세훈 시장도 시민의 바람대로 시민의 삶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어준은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자신의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이 TBS를 방문했다며, 자신을 방송에서 퇴출시키기 위한 특정 정치세력이 배경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에 TBS에 과태료를 부과하라고 진정서를 내고, 모 변호사 모임은 내 탈세 여부를 조사하라고 국세청에 진정하는데 이게 그저 출연료 때문이냐. 출연료는 핑계”라면서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