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취임 일성은 ‘통합 총리’

김부겸 취임 일성은 ‘통합 총리’

박찬구 기자
입력 2021-05-14 10:23
수정 2021-05-14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 일정은 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
“상반기까지 안정적 관리가 급선무”

이미지 확대
취임 일성으로 ‘통합’ 강조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취임 일성으로 ‘통합’ 강조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김부겸 신임 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통합지향 총리를 내세웠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무엇보다 현재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국민들이 많이 지쳐 있다”면서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모든 공직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과 과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앞으로 일하는 자세나 일을 풀어가는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면서 “여야 모두에게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호소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총리로서의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대본부장이라는 자리가 특히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극복”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선 상반기까지 방역상황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제하고 “기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영업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서 감염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1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6%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4월 수출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고지가 멀지 않았다. 방역과 백신 접종에 계속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