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윤석열 30.5%·이재명 25.3%…좁혀진 격차

차기 대권 윤석열 30.5%·이재명 25.3%…좁혀진 격차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5-27 09:16
수정 2021-05-27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얼미터 조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차기 대권 지지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간 격차가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에게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0.5%, 이 지사는 25.3%로 집계됐다.

1개월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1.5%포인트 내렸고, 이 지사는 1.5% 올랐다. 이에 따라 지지율 격차는 8.2%포인트에서 5.2%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43.4%→38.8%)과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 이상(36.0%→33.4%)에서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이 지사는 대구·경북(14.6%→18.8%)과 70대 이상(8.8%→15.4%)에서도 상승폭이 컸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달보다 2.1%포인트 오른 11.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3개월만의 반등이지만 지역적 기반인 광주·전라(27.3%→20.3%)에서는 하락했다.

양강에 이어 홍준표 의원(5.4%), 정세균 전 국무총리(3.8%), 오세훈 서울시장(3.4%), 정의당 심상정 대표(2.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8%), 민주당 이광재 의원(2.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0%) 순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심상정·이광재·박용진·양승조) 지지율 합계는 4.8%포인트 오른 46.2%,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김동연·원희룡)은 3.8%포인트 내린 45.9%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