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격한 유승민 “간 보기 그만하고 링 위에 올라오라”

윤석열 직격한 유승민 “간 보기 그만하고 링 위에 올라오라”

이근아 기자
입력 2021-06-17 15:57
수정 2021-06-17 15: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승민 “윤석열 정치 시작 관측만 있어 불확실”
이미지 확대
국민의 힘 유승민 전 의원 2021. 6. 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민의 힘 유승민 전 의원 2021. 6. 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빠른 등판을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의) 대변인 표현대로 플랫폼이 돼도 좋으니 같은 링 위에 올라 치열한 경쟁, 토론을 통해 각자 경쟁력을 선보이자”고 말했다.

17일 유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을 두고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공식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변인은 있고, 좀 보통 상식하고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윤 전 총장의 정치 시작에 대해 여러 관측들만 있고 한 번도 본인 육성으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이분이 정말 정치를 하시는 건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6월 말 또는 7월 초로 정치 선언을 하겠다는 계획만 밝힌 채 뚜렷한 행보를 하지 않는 윤 전 총장을 향해 견제구를 던진 셈이다.
DJ도서관 찾은 윤석열
DJ도서관 찾은 윤석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합류 시점에 대해서는 “그 분의 선택이다”라면서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대로 다 보이면서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드려야 되는 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빠른 등판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애매한 상태에 있는 것보다 빨리 링 위에 올라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찌감치 대선 도전을 선언한 유 전 의원은 “코로나 이후 다음 5년의 대통령 임기 중에 경제를 살려야 대한민국의 시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경제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