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부동산 세제안에 “효과 회의적…정책보다 표계산”

국힘, 與부동산 세제안에 “효과 회의적…정책보다 표계산”

입력 2021-06-18 21:26
수정 2021-06-18 2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힘은 18일 민주당이 확정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회의적”이라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마치 대단한 정책 변화라도 할 것처럼 희망 고문을 하고, 지지층 눈치 보느라 표결까지 진행하며 내놓은 결론이라기에는 너무 민망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보 대변인은 “25번의 누더기 부동산 대책도 모자라, 안정성·예측 가능성이 담보돼야 할 세금마저 두 달 넘도록 갈피조차 잡지 못했다”며 “고통은 오롯이 국민이 감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민주당 부동산특위가 소속 의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낮춰야 한다’는 취지의 서한을 보낸 데 대해서는 “부동산세 부담 경감의 이유로 정책 효과보다 표 계산을 이야기했다”며 “아직도 집권여당이 부동산 문제를 얼마나 계산적이고 남의 일 보듯 하는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황보 대변인은 “실거주 1주택자 보유세 부담 경감, 공시지가 정상화 등 과감한 대책마련에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