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여성들 일·여가 함께 누리는 사회 만들 것”

심상정 “여성들 일·여가 함께 누리는 사회 만들 것”

기민도 기자
입력 2021-11-16 18:08
수정 2021-11-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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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수석 ‘文대통령 축하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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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오른쪽)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1. 11. 1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오른쪽)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1. 11. 1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여성의 자리, 여성의 목소리가 없다”며 원내 정당 유일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의 책임감을 내세웠다. 심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5년 전만 하더라도 ‘페미니스트 대통령’은 상식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여성들이 슈퍼우먼, 원더우먼 소리 듣지 않고도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 또 일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같은 날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가져온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았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 수석에게 “어제 기자들께서 왜 다른 분들은 (어제) 다 받았는데 저는 왜 다른 날 하냐고 물었다”며 “윤석열 후보님은 검찰총장을 하시고, 김동연 후보님은 장관을 하시고 안철수 후보님은 대표를 거치셨으니까 메이드 인(made in) 민주당 후보 아니시냐. 아예 뿌리가 다른 ‘찐’ 야당 대통령 후보는 저라고 답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 수석은 “메이드 인은 아니고 메이드 바이(made by)”라면서 “이번 선거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비전·정책이 잘 안 보여서 심 후보님께서 정책·비전 선거가 되도록 길잡이 역할을 잘해 주시라”고 말했다.



2021-11-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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