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월북한 탈북민 김모씨 모습 공개

합참, 월북한 탈북민 김모씨 모습 공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1-05 14:07
수정 2022-01-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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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지난 1일 오후 12시 51분 강원도 동부전선 민통선 주변 CCTV에 포착된 탈북자. 2022.1.5.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지난 1일 오후 12시 51분 강원도 동부전선 민통선 주변 CCTV에 포착된 탈북자. 2022.1.5.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가 5일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에서 발생한 탈북민 김모씨 월북사건에 관한 군 당국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민간인출입통제선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모습이 찍힌 김모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씨는 앞서 2020년 11월 강원 고성의 육군 제22보병사단 관할 경계구역의 철책을 넘어 우리측으로 귀순한 인물로 이달 1일 비슷한 경로를 통해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신변보호를 담당하던 경찰과의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이달 1일 낮 12시쯤 고성 지역의 민간인출입통제선 인근 CCTV 카메라에 그 모습이 찍혔다. 

김씨는 지난해 입국 이후 국가정보원 등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기계체조’ 경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당시 당국은 김씨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우리 측 요원을 동원해 두 차례 시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몸무게 50㎏가량의 왜소한 체구로 높이 3m가량 철책을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CCTV를 확인해 인상착의를 식별한 끝에 2020년 11월 탈북 귀순자와 동일인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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