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12년만의 국민의힘 복당 실패…최고위서 ‘부결’

강용석, 12년만의 국민의힘 복당 실패…최고위서 ‘부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4-07 11:02
수정 2022-04-07 1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태경 “강용석 복당? 제정신이냐”

이미지 확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2.4.4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2.4.4 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됐다. 당내에서는 강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두고 공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강 변호사의 복당안을 상정했지만 ‘부결’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는데 부결돼 불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대해선 이미 최고위원들이 각자 입장을 갖고 계실 것이라 생각해서 상호토론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7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7 뉴스1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복당 신청을 승인했지만 최고위에서 부결됐다.

강 변호사의 복당 신청에 대해 당내 비판도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 변호사가) 왜 정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어제 (강 변호사가 운영하고 있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를 보다가 ‘여성 팬티’라는 제목이 나와 봤더니 방송에서 실제로 여성 팬티를 찢어요. 정말 충격이었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DB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DB
하태경 “독자적인 당을 만들어서 하든지 무소속을
나오든지 아니면 유튜브 채널에 충실하라”
이어 “(강변호사) 본인이 찢은 건 아닌데 같이 나온 분이 실제로 찢더라,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색깔도 다른 것을 찢더라”며 놀라워 했다.

이에 하 의원은 “그런 방송을 전문적으로 하셔야지 왜 정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서울시당에서 그런 판단(복당 승인)을 한 것 자체가 우리 당이 지향해야 될 정치가 맞나”면서 “최고위원회에서 (복당신청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어제 서울시당에서는 (강 변호사 복당신청건이) 만장일치로 통과가 됐다”고 하자 “서울시당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본다”며 “지금 장관 윤리자격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게 국민들 바람인데 입당 자격도 자격심사도 더 강화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그쪽 지지자들도 꽤 있어 이 이야기하면 오늘 굉장히 또 까일 것이지만 바른 소리는 해야 한다”며 “강 변호사는 정치를 하면 안되고 (하고 싶으면) 독자적인 당을 만들어서 하든지 무소속을 나오든지 아니면 유튜브 채널에 충실하라”고 권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