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한국전쟁 영웅 이영수 애국지사 별세

광복군·한국전쟁 영웅 이영수 애국지사 별세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04-12 22:24
수정 2022-04-1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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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애국지사
이영수 애국지사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활약한 이영수 애국지사가 지난 11일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2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 경기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작고했다. 경북 고령에서 1924년 태어난 고인은 1944년 10월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했다. 일본군 내 한국인 병사들을 광복군으로 끌어들이는 ‘초모(招募)공작’ 임무를 수행하다 1945년 5월 일본 헌병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후 한국으로 압송되던 중 탈출했고 피신하는 동안 광복을 맞이했다.

해방 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고인은 국군 제9사단 제29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수원 연화장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 30분.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인의 별세로 생존 애국지사는 11명(국내 9명, 국외 2명)이 남았다.



2022-04-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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