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취임식 전날 靑 떠나는 文” 기사 공유하며 “尹에 잔인함 느껴”

고민정 “취임식 전날 靑 떠나는 文” 기사 공유하며 “尹에 잔인함 느껴”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4-17 23:07
수정 2022-04-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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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글 게재
“노무현 전 대통령도 취임식 아침 환송받아”
“상식적인 인간으로서의 최소한 도리”

文, 새달 9일 靑 나와
다음날 尹 취임식 참석
“잔인함이 느껴진다”
“수많은 국민들, 尹 지켜보고 있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DB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DB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최소한의 상식도, 인간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윤 당선인에게 잔인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당선인측이 새달 10일 0시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기로 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를 나와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잔혹사가 시작된다”고 했다.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2022.04.17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2022.04.17
고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당시 이명박 당선인의 조치로 취임식 아침에 환송을 받으며 취임식장으로 떠난 바가 있다”며 “그것이 상식적인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치가 사람을 이토록 잔인하게 만든 것인지, 본래 잔인한 사람의 본모습이 이제서야 드러난 것인지 알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윤 당선인의 행동 하나하나를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고 했다.

앞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새달 9일 집무 후 청와대를 떠나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며 “취임식 후에는 경남 양산의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2022.04.11 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2022.04.11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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