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임기 마지막날 정시 퇴근” 여권 “文 외롭지 않게 퇴근길 배웅”

文 “임기 마지막날 정시 퇴근” 여권 “文 외롭지 않게 퇴근길 배웅”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4-26 10:09
수정 2022-04-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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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날 퇴근 시간에 맞춰 청와대를 떠나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 대통령 퇴근길이 외롭지 않도록 하자’라는 움직임이 여권에서 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저는 5월 9일 18시, 업무를 마치는 퇴근 시간에 청와대에서 퇴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밖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5월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진행될 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그 후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내 문 대통령 측근 그룹인 윤건영, 진성준 의원 등은 “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을 외롭지 않게 국민과 함께 보내드리고 싶다”면서 “5월 9일 월요일, 저녁 6시 청와대 앞 사랑채(분수대)에서, 대통령님의 마지막 퇴근길에서 만나자”라고 지지자들에게 제안했다. 윤 의원과 진 의원은 문 정부에서 각각 국정상황실장과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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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출입기자들과 막걸리 잔을 들고 건배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출입기자들과 막걸리 잔을 들고 건배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윤건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건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 지지자인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도 “청와대에서 나오는 대통령을 위해 꽃이라도 놓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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