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아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아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5-30 17:23
수정 2022-05-30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왼쪽)와 조은희 의원이 30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훈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은희 의원실 제공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왼쪽)와 조은희 의원이 30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훈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은희 의원실 제공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직접 상을 받았다.

 레지옹 드뇌르 훈장은 179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거나 프랑스 발전 및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프랑스 정부가 수여한다. 한국에서는 정명훈 지휘자, 임권택 영화감독,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받았다.

 조 의원은 8년간 서울 서초구청장으로 재직하며 매년 한불음악축제 개최하고 서래마을 크리스마스 장터를 개설하는 등 양국 문화교류를 후원하고 프랑스와 관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프랑스학교 증축, 서래로 프랑스어 입간판과 상징물 설치 등 서초구 내 프랑스인 가정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지원한 점도 평가받았다.

 조 의원은 구청장 시절인 2016년 파리15구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서래마을 은행나무 공원을 파리15구 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파리15구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서초구의 방역 노하우를 공유했다.

 조 의원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증진과 관계 도약에 더욱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