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이재명 품 넓다” 김남국, 홍영표에 ‘개딸 논란’ 대신 사과

“죄송, 이재명 품 넓다” 김남국, 홍영표에 ‘개딸 논란’ 대신 사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6-08 15:11
수정 2022-06-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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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의원 사무실 문, 대자보로 봉쇄
홍영표,‘그냥 잘한다’는 식→폭력적 행태로 이어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무실에 대형 대자보가 붙었다. 서울신문DB, 트위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무실에 대형 대자보가 붙었다. 서울신문DB, 트위터
“우리 지지자들도 넓게, 더 따뜻하게 품었으면”이재명 의원의 최측근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의원의 지지자들인 개딸(개혁의 딸)과 양아들(양심의 아들)을 향해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공격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홍영표 의원에게 사과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영표 의원님 사무실에 대자보가 붙었다는 기사를 보면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의원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지지자께 한없이 감사한 마음뿐이지만 이는 올바르지 않은 지지의 표현이다”면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공격하는 일은 상처만 될 뿐이고 정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잘 아시다시피 이재명 의원은 품이 넓은 따뜻한 사람이다”면서 이 의원처럼 “우리 지지자들도 넓게, 더 따뜻하게 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DB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DB
홍영표 “하루 2000여 통의 비난 문자”‘이재명 책임론’을 꺼낸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하루 2000여 통의 비난 문자를 받고 지역구 사무실 문을 봉쇄하는 대자보까지 붙었다”며 “이런 것들을 말리고 비판해야 할 영향력 있는 어떤 사람들이 ‘그냥 잘한다’는 식이니 폭력적 행태가 갈수록 심해진다”고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바 있다. 

지난 6일 홍영표 의원의 인천 부평 지역구 사무실 출입문에는 ‘치매냐’는 등 비난 대자보가 붙었다.

친문계인 홍 의원은 지난 6일 대선에서 패한 지 석달 만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나선 이재명 의원을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공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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