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실장, 직원들에 “모두가 대통령 돼라” 당부

김대기 실장, 직원들에 “모두가 대통령 돼라” 당부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09-13 18:16
수정 2022-09-13 18: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용산 청사서 첫 직원조회 주재

김대기 비서실장-연합뉴스
김대기 비서실장-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회를 열었다. 김 비서실장이 주재한 첫 직원조회로, 대통령실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회는 대통령실 강당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13분까지 40여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실장은 모두발언에서 직원들에게 공직자로서 국민에 헌신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고 한다. 김 실장은 “대통령실 근무가 다섯번째인데, 이렇게 여건이 나쁜 적이 없었다”며 “그럼에도 심기일전해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달라. 여러분 모두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눈에 보이는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니다. 어디서 ‘짱돌’이 날아올지 모르니 항상 철저히 리스크를 점검해달라”라고도 했다. 이날 일정에서는 김 실장이 ‘대한민국’을 선창하고, 직원들이 ‘파이팅’으로 화답하는 구호도 함께 외쳤다.

김 실장의 발언에 이어서 대통령실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서도 있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다음에는 대통령도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대통령과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직원조회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본격화된 대통령실 내 인적·조직개편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마무리된 뒤 이뤄졌다.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에 이어 비서관급 중폭 교체, 행정관급 50여명이 바뀌는 개편으로 ‘2기 대통령실’이 새롭게 시작한 가운데 내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목적으로도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심기일전하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